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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흡연, 인공치아 수명을 단축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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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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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임플란트 주위염에 노출될 가능성 높아
소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인공치아인 임플란트는 기능 면에서 자연치아와 유사할 뿐 아니라 심미적으로도 우수해 선호도가 높다. 특히, 임플란트의 수명은 10년에서 길게는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시술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환자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줄어들 수도, 더 길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흡연자라면 임플란트 후에는 금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플란트흡연은 치아에 치명적인 치주염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며, 담배의 니코틴, 타르를 비롯한 다양한 독성물질이 치아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인공치아인 임플란트 역시 예외일 수는 없다.
치아와 잇몸뼈 사이에는 ‘치주인대’라는 조직이 있어 외부의 충격이나 압력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한다. 동시에 치아를 단단하게 지지해 주며, 외부의 세균이나 이물질이 잇몸 내부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담배의 독성물질은 치주인대에 손상을 야기해 구강 건강에 치명적인 치주염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문제는 임플란트는 인공치아로 치주인대 조직 자체가 없기 때문에 자연치아에 비해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담배 성분의 영향으로 주변 치아에 치주염이 생기면 잇몸이 손실되면서 임플란트 주변으로 염증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임플란트주위염은 임플란트 수명을 단축해 재수술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임플란트 수술 후 주변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구취가 심해지며 수술 부위에서 피가 나거나 고름이 발생한다면 임플란트주위염을 의심해 빨리 치과를 찾아야 한다. 임플란트에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염증이 발생해도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꼼꼼하게 치아 주변을 체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플란치과 서울 강남점 최영인 대표원장은 “금연 외에도 임플란트를 건강하게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검진받고, 최소 1년에 1회 이상 스케일링을 진행해 치주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또한 꼼꼼한 양치질로 구강 청결을 유지하고, 칫솔 외에도 치실이나 치간 칫솔, 구강세정기 등을 이용해 치아 사이사이와 잇몸과 치아 경계 부위 등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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