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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가격보다 개개인에 맞는 방법 찾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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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1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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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임플란트는 상실되거나 손상된 치아를 대체하는 시술이다. 일반적으로 티타늄으로 만든 임플란트를 치골에 심어 기둥 역할을 하게 만들고 그 위에 치아를 대신하는 크라운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플란트는 틀니 치료에 비해 인근 치아를 삭제할 필요가 없고, 자연치와 거의 유사하게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치열이 불균형하거나 사고, 종양 등으로 구강뼈와 잇몸이 없는 경우, 미용적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임플란트가 대중화된 것은 불과 20여년 전이다. 이제는 거의 모든 치과가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 치과가 따로 있었을 정도다. 많은 치과 치료가 있지만 환자들이 기능적, 심미적으로 삶의 질을 가장 개선해 주는 시술 중 하나가 임플란트이기 때문에 이제는 치과 치료의 ‘뉴노멀’로 자리잡았으며 치아 손실에 있어서 가장 많이 시술되고 있다. 임플란트는 그만큼 빠르게 기술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법이 선보이고 있다.
임플란트 시장이 커지면서 임플란트 업체는 물론 치과들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가격 경쟁력을 통해 환자들을 유치하려는 곳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임플란트는 65세 이상은 평생 2개까지는 보험급여 대상이지만 비급여 수가로 진행되는 치료가 많아 치과마다 가격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플란치과 인천부평점 박성호 원장은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서 가격이 합리적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료 방법이나 사후 관리 등을 따져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치아는 개개인마다 그 구조가 다르고 임플란트를 해야하는 원인도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초기 생착률이 장기적인 임플란트 유지 관리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적극적인 사후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고 설명했다.
임플란트는 일반 임플란트부터 컴퓨터 및 최신 3D 스캐너로 개개인의 구강 구조를 파악하고 정확한 식립 위치를 수술 전에 시뮬레이션하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바쁜 사회활동으로 많은 시간을 치료에 할애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하루나 이틀만에 식립이 가능한 원데이 임플란트, 윗니 또는 아랫니 전체 치아에 대해 4~6개의 임플란트만을 식립해 틀니를 대체하는 전체 임플란트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또한 마취 방법에 있어서도 부분마취부터 수면마취까지 환자의 고통에 대한 두려움 정도와 기저질환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임플란트를 고민하고 있다면 가격보다는 임플란트 방식, 마취 방법 등을 의료진과 잘 선택해야 반영구적으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박성호 원장은 “치과를 찾는 재수술 환자 중 가격만을 보고 임플란트를 받았다가 치주염으로 임플란트가 탈락하거나 잘못 식립돼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이 많다”고 밝히며 “평생을 두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임플란트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과 최신 설비를 갖추었으며 사후 관리를 보장하는 병원을 적극적으로 찾고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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