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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고혈압 환자, 부작용 부담 줄이고 임플란트 식립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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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플란치과
작성일 22-10-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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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임플란트는 노화나 치주질환, 기타 원인에 의해 자연 치아가 소실됐을 때 이를 대체하기 위해 인공치아를 심어주는 치료이다. 하지만 모든 케이스에 임플란트 적용이 가능한 것은 아닌데, 특히 만성질환인 당뇨나 고혈압을 앓는 이들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당뇨 환자는 상처를 치유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세균 감염 저항이 낮아서 지혈이 어려우며, 치유 속도도 느려 임플란트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 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는 혈압 조절만 잘 되면 임플란트 수술에 큰 무리 없다. 그러나 치료로 인해 스트레스나 어지러움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다.

또한 당뇨병 환자들은 구강 내 적정 산도를 유지하기가 어려워 입 속 세균 수가 많은 편이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임플란트 식립 전 정확한 혈당 수치를 고려해 잇몸 치료를 동반해야 한다. 세균 감염과 수술 부위 호전 지연, 합병증 문제까지 극복할 수 있는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당뇨 환자에 있어 중요한 건 혈중 포도당 수치다. 혈중 포도당 수치가 올라가면 신체 장기 조직 등에 산소와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을 수가 없다. 이는 곧 면역 세포 기능 저하로 이어지기도 한다. 고혈압 환자는 평소 복용하는 혈압약을 잘 섭취한다면 큰 문제 없이 시술이 가능하지만,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 혈액순환개선제등을 복용 시 지혈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일시 중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당뇨와 고혈압 환자 모두 안전한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서는 환자의 특성을 정밀하게 파악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수술 과정에서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이런 환자들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컴퓨터 분석을 통해 진행하는 데이터분석 임플란트와 네비게이션 임플란트가 적용되고 있다. 


플란치과 최영인 대표원장은 “당뇨 환자들은 백혈구 기능이 저하되다 보니 치주 질환의 재발이 쉬우며, 치과 치료 시에도 과다 출혈 가능성이 높고, 저혈당에 의한 쇼크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일반인보다 스트레스나 피로를 쉽게 느끼므로 장시간 치료가 어려우니 신속하고 명확하게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치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다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야 하며, 당뇨, 고혈압 등이 있다는 것을 수술 전 주치의에 알려 정밀 진단과 정확한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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