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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임플란트 고려한다면 알아야 하는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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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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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인공 치아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특히 60대나 70대 이상의 노인이라고 하더라도 틀니보다는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틀니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잇몸으로부터 헐거워져 새로이 시술을 받아야 하는 등 불편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인공치아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틀니, 임플란트 틀니 그리고 전체 임플란트 세 가지의 특징을 알아보자.
먼저 틀니의 경우 잇몸 겉면에 끼우는 형식이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틀니가 임플란트 수술에 비해 훨씬 유리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 가지를 지적한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틀니로 인해 잇몸 염증이 생기게 돼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틀니로 인해 잇몸이 위축되는 경우 10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새로 장치를 해야 하므로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당장의 가격적 장점이 전부라고 볼 수는 없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틀니로 10년 이상의 기간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이외의 다른 방법을 고려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뒤늦게 임플란트를 하려고 하더라도 임플란트를 할 만한 충분한 잇몸뼈가 남아있지 않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효율적인 선택은 임플란트수술이 될 수 있다. 이 때, 환자별로 상태를 살핀 뒤 수술 방법이나 기간 등을 결정해 진행이 가능하도록 반드시 3D CT 등 우수한 장비를 잘 갖춘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 검진 후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임플란트 틀니 혹은 전체 임플란트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플란치과 최영인 대표원장은 “보통 잇몸뼈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우 임플란트 틀니로 진행한다. 이는 임플란트를 4개에서 6개 정도 식립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잇몸 위쪽으로 틀니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틀니 대비 고정력의 측면에서 우수하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또한 임플란트 식립 수를 줄여 틀니를 연결하게 되므로 전체 임플란트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저작력이라는 표현이 사용되는 음식을 씹어 삼키는 힘의 측면에서는 자연치아에 비해 약 70% 정도의 힘을 발휘한다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실된 치아에 대해 하나씩 임플란트로 대체하는 전체 임플란트는 잇몸뼈 부분에 타이타늄으로 된 인공치근을 삽입해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방법이다. 따라서 저작력은 자연 치아와 크게 다를 바 없는 강한 힘을 발휘한다”고 덧붙였다.
자연치아에 비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힘만을 발휘하는 틀니는 잇몸 겉면의 힘만을 이용해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크게 상실한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전체 임플란트는 잇몸 뿌리의 힘을 활용해 먹는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이 외로 뛰어난 심미성과 발음 장애를 개선해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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