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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오래 사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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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플란치과
작성일 22-12-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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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임플란트는 틀니나 브릿지와 달리 처음 시술을 하는 과정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잇몸의 상태에 따라서 처음 병원 내원 후 며칠 안에 끝낼 수도 있지만 수 개월에 걸쳐 완성을 해 나가는 경우도 있다.

시술 시간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잇몸 및 구강 건강의 차이로부터 비롯된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인체 친화적인 금속을 식립한다. 나사 형태의 금속은 치아 뿌리를 대체하며 잇몸이나 주변 치아가 아닌 잇몸뼈 본연의 힘을 이용해 인공치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이 금속의 인공치근을 식립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잇몸이 필요하다.

잇몸에 염증 등이 많은 상황이거나 혹은 잇몸뼈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인공치근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없다. 그렇기에 먼저 잇몸뼈를 이식하거나 염증을 제거하는 등의 선제적인 조치를 취한 뒤에야 시술을 시작할 수 있어 임플란트 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긴 노력 끝에 식립한 임플란트는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환자 스스로 관리를 잘 해준다면 10년 이상 거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틀니나 브릿지와 같은 또 다른 인공치아 시술에 비해 초기 비용은 더 비싸지만 더 길게 사용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는 더 경제적인 방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관리 방법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강 위생 관리이다. 양치질은 식후 3분 이내에 하루 세 번을 해야 하며 그 방법에 주의해야 한다. 치아의 겉면만을 닦는 것이 아니라 잇몸과 치아 사이에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칫솔질을 해야 한다. 윗니의 경우 잇몸의 위쪽부터 치아로 아래 방향으로 칫솔질을 해야 하며 아랫니의 경우 잇몸의 아래부터 치아를 향해 위쪽 방향으로 칫솔질을 해야 한다. 또한 치간칫솔의 사용도 중요하다. 치아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잇몸 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 


잇몸에 악영향을 주거나 혹은 치아에 지나친 압력을 가하는 습관도 교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평소 긴장을 하는 등의 상황에서 치아를 꽉 깨무는 습관은 고치는 것이 임플란트 수명은 물론 전체적인 치아 건강에 있어 중요하다.

아울러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이다. 시술을 받는 과정 중에서 그리고 임플란트 수명을 늘이기 위해서 금연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흡연은 뼈 소실을 일으켜 인공치근이 잇몸뼈에 유착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플란치과 최영인 원장은 “임플란트 수명을 늘이기 위해서는 6개월에 한 번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습관화 할 필요가 있다”며 “스케일링과 같은 구강 위생 관리는 임플란트 수명 뿐 아니라 구강 건강 관리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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