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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올바른 식립 위한 체크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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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4-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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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인 원장 (사진=플란치과 제공)
유치에서 영구치로 전환되면 우리는 그 영구치를 평생 사용해야 한다. 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다른 신체 부위처럼 스스로 회복할 수 없으며 방치할 경우 더욱 큰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음식을 씹을 때 중요한 기능을 하는 어금니를 보통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모든 치아는 제각각의 역할이 있으며 하나라도 소실될 경우에는 그 불편함이 일상을 해칠 우려가 있다. 특히 앞니가 소실됐을 경우라면 문제는 더 복잡해진다. 우선 가장 먼저 보이는 치아이기 때문에 심미적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앞니는 여러 발음에 개입을 많이 하는 만큼 발음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앞니로 씹어야 하는 면 등의 음식을 먹을 때도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이렇듯 앞니가 소실된다면 미관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일상생활에서 여러 불편함을 안겨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재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데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앞니 임플란트가 있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손실된 자리에 치아의 기능을 대체해 주는 보철물을 식립하는 시술이다. 임플란트는 저작기능 뿐만 아니라 미관적으로도 실제 자연치아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임플란트 자체에는 충치가 생기지 않으며, 올바른 관리가 동반된다면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임플란트를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임플란트를 올바르게 식립하기 위해서는 치조골의 상태, 치아 및 구강 구조, 신경의 위치, 기타 구강 및 잇몸 질환의 유무를 꼼꼼히 살펴야 올바른 식립이 가능하다. 만약 잇몸뼈가 부족하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라면 곧바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니 뼈이식을 실시한 후 식립해야 한다.
이렇듯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를 대체해 주는 보철물을 심는 작업이기 때문에 여러 요소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앞니의 경우에는 임플란트의 회색 기둥이 보이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둥 역시 치아와 같은 상아색으로 대체하는 등 여러 심미적인 요소를 다른 부위보다 꼼꼼히 고려해야 한다.
잇몸 염증 등 여러 임플란트 부작용이 우려돼 이러한 것을 방지하고자 앞니 브릿지를 시술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브릿지는 양옆의 정상 치아를 삭제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며, 브릿지 틈 사이에 세균이 침투하게 된다면 충치와 더불어 구취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기에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임플란트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치과 의학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며 임플란트 식립의 정확도나 내구성이 자연 치아와 다름없을 정도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플란치과 최영인 대표원장은 “치아가 소실된다면 치열이 무너지고 주변 치아가 빈 곳으로 쏠리며 여러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개인 구강구조와 구강 상태에 따른 꼼꼼한 검진이 동반돼야 하기 때문에 실력과 경험이 풍부한 곳에서 철저한 계획 수립 후 임플란트를 진행해야 한다”며 임플란트 식립 전 면밀한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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