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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임플란트 수술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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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플란치과
작성일 22-08-0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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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인 원장 (사진=플란치과 제공)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덥고 습한 여름철은 각종 세균성 염증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이 계절에는 여러 종류의 수술을 받는 것이 다소 걱정되기도 한다. 하지만 여름이라는 시기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현대는 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잇몸을 절개한다고 하더라도 그 범위가 크지 않아 회복 기간이 이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항생제 등을 처방해 염증이 생길 가능성을 줄이고 있다. 그러므로 계절이 악영향을 미치는 가능성은 그 자체로 크지 않다는 것이 통설이다.

하지만 오해를 해서는 안 된다. 계절을 타지 않는다는 의미이지 대충 방치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임플란트수술 이후 구강은 자극을 받은 상태이다. 병원에서 지도를 받은 대로 관리를 하여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구강은 기본적으로 매우 습한 환경을 갖기에 여름철 임플란트 관리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지시를 염두에 두고 항상 위생관리에 힘써야 한다. 특히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휴가와 모임이 잦아지면서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주의할 것을 강조한다.

먼저, 음주와 흡연에 대해 경고한다. 음주와 흡연은 평상시에도 구강 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요인이다. 이들은 잇몸 아래를 지나는 혈관을 자극하고 확장하게 하는데 이로 인해 각종 염증이 더욱 기승을 부릴 수 있다. 그러므로 임플란트수술 이후에는 금주 및 금연을 하여야 한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때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맵고 짠 음식은 입 안의 점막을 자극한다. 이로 인해 잇몸이 부풀어 오르는 등의 영향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염증을 가속화 한다. 따라서 전체 임플란트 등을 진행한 후에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많은 치과의사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강조한다. 임플란트는 잇몸 안의 신경과 연결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해당 치아 부위에 염증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불편을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주변까지 퍼져나간 이후에야 치과에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초기에는 스케일링만으로 간단히 대처할 수 있었으나 주변까지 확대된 경우에는 잇몸치료를 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플란치과 최영인 대표원장은 “임플란트수술을 마친 치아는 잘만 관리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칫솔질을 꼼꼼히 해주어 구강 위생관리를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자신의 잇몸 상태 그리고 생활습관 등에 따라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병원의 사후관리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꾸준한 치과 방문을 통해 염증을 관리하는 것은 임플란트 관리는 물론 전체적인 다른 자연치아의 유지에도 긍정적이다.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면밀히 보고 시술하는 곳을 찾아야 만족스러운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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