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임플란트와 라미네이트 동시 진행 장단점
페이지 정보
작성일 21-09-27 17:39
본문
치아는 인간의 삶에 있어서 큰 영향을 끼치는 신체 기관 중 하나이다. 기능적으로 생존에 필수적인 영양 섭취의 시작점이기도 하고 심미적으로는 모든 감정 표현의 중심점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치아의 가능적, 심미적 두 가지 기능으로 가장 관심을 받는 치과 치료가 있다. 바로 임플란트와 라미네이트이다. 임플란트는 다양한 이유로 손실된 치아를 인공치아로 대체하는 수술이고, 라미네이트는 손상되거나 선천적으로 비정상적인 치아에 정상적인 형태의 인공 치아를 부착하는 시술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두 치아 치료를 전체적인 치아의 상태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임플란트는 치아의 기능적인 능력만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고 라미네이트는 치아의 심미적인 기능만을 강화해준다고 생각하는 것.
치아의 문제가 있어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평소 치아 관리를 잘못해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다. 이 경우 충치가 심해서 신경까지 도달했거나 이갈이 등으로 치아에 금이 간 경우 그리고 치주염으로 잇몸뼈가 녹아 치아가 손실된 경우이다. 이때 일차적으로는 자연 치아를 보존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를 하게 되지만 기존 치아를 살릴 수 없는 경우에는 임플란트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다만 평소 치아 관리를 잘못한 사람들의 치아 문제는 하나의 치아에 국한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전체 치아의 관리 상태가 좋지 않고 선천적인 기형을 가지고 있기도 한다. 이 경우 치아는 누렇게 착색돼 있고 앞니를 포함한 여러 치아에서 크거나 작은 규모의 충치가 발견되고 벌어진 치아 틈새에서는 치주염이 발견된다.
당장 큰 고통을 느끼거나 손실된 치아에 대해서는 티타늄 소재로 제작한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치아 모양의 크라운을 부착하는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다만 치아에 통증이 없고 작은 문제만 발생한 치아에 대해서는 라미네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라미네이트 시술은 기존 치아의 겉면을 미세하게 삭제하고 치아 형태의 보철물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체적인 치아의 형태를 고르게 만들어주고 밝은 색으로 보철물을 제작하면 치아가 하얗게 보일 수 있어 심미적 기능이 뛰어나다. 같은 이유로 치아가 고르지 못한 연예인들이나 젊은 층에서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라미네이트가 단순 심미적인 기능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라미네이트를 통해 치아의 홈이나 가장자리의 파손 부위를 메울 수 있으며 치아 사이의 공간이 큰 경우, 해당 공간도 없앨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치아에 이물질이 끼고 플라그가 쌓일 수 있는 공간을 줄여주어 기능적으로도 치아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고르게 위치한 치아는 어금니, 송곳니, 앞니 등 각 치아의 역할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해 소화 작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플란트와 라미네이트는 그동안 부작용이나 불편함이 크고 치료 과정도 길고 고통도 수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기술의 발달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무삭제 라미네이트와 같이 부작용은 줄이고 그 효과는 쉽고 빠르게 가져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개발됐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3D 스캐너, 3D 프린터 등의 최신 장비를 통해 개개인에 치아에 맞춘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사전 모의수술을 통해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고 절개를 하지 않아 고통이 적고 회복 속도도 빠르다. 무삭제 라미네이트는 기존 1밀리미터 정도 치아를 삭제하고 보철물을 부착하는 라미네이트 방식에서 벗어나 0.1밀리미터의 미세 삭제만을 진행해 기존 치아의 기능을 온전히 유지하는 방법이다.
플란치과 최영인 원장은 “심미적으로 그리고 기능적으로 완벽한 치아를 만들고 싶다면 임플란트와 라미네이트를 동시에 진행, 손실된 치아를 대체하고 전체적으로 고르고 하얀 최고 상태의 치아를 만드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특히 임플란트 크라운과 라미네이트의 색상을 맞추면 더 자연스럽게 밝은 치아를 만들 수 있고 임플란트 식립 후 임플란트의 인공치과 노후한 기존 치아 외형의 간극을 줄일 수 있는 등 장점이 있기 때문에 평소 치아 문제가 있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 이전글코로나19 팬데믹, 치아 건강에 '적신호' 21.09.27
- 다음글SBS Biz ‘생생경제 정보톡톡’ 최영인 원장, 다양한 임플란트 정보 소개 2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