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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 만능치아? 꾸준히 관리하는 습관 길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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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12-0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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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치과 치료의 ‘뉴노멀’로 자리 잡은 임플란트는 손실되거나 파손이 심한 치아를 대체한다. 저작능력이 뛰어나고 심미적으로도 일반 치아와 구분이 힘들다는 장점도 있지만 임플란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임플란트는 95% 이상의 환자들이 15년 이상 사용하고 있고 특히나 인공치아이기 때문에 충치가 생기지 않아 더욱 안심할 수 있지만 동시에 같은 이유로 관리에 소홀해 치주염 등에 걸리기 쉽다. 이 경우, 임플란트가 빠져 재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임플란트에 문제가 발생하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현상, 구취, 임플란트 치아의 흔들림 등이 있다. 먼저 임플란트를 한 치아는 감각이 없어 잘 관리되지 않아도 쉽게 알아차리기가 힘들다. 그래서 임플란트 몸체와 크라운을 결합한 나사가 헐거워지거나 하는 이유로 인공치아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 치석 등이 끼며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하는데 염증이 심해지면 치조골을 녹여 임플란트가 빠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가 있다. 이때 잇몸이 붓고 피가 나게 된다.
또한 같은 이유로 잇몸 사이 또는 임플란트 사이에 음식물이 들어가 부패하면 심한 악취가 난다. 임플란트 사용 중 양치질로도 가시지 않는 악취가 있다면 임플란트에 문제가 있는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임플란트를 한 치아가 흔들린다면 이는 임플란트를 통해 식립한 인공치근이 헐거워진 것일 수 있다. 인공치근이 헐거워지는 이유는 다양한데 이를 갈거나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습관 또는 인공치아를 지지하는 좌우 치아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한다.
이 같은 이유로 임플란트가 헐거워지거나 빠지면 임플란트 재수술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 경우 문제가 된 잇몸을 치료하고 염증으로 인해 소실된 뼈를 추가로 이식해야 하는 등 비용은 물론 환자의 시간과 고통이 수반된다.
결국 임플란트 문제를 방지하고 재수술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제대로 수술을 받아 성공률을 높이고 정확한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풍부한 임플란트 경험이 있는 의료진과 다양한 치아 문제를 진단하고 맞춤 치료를 할 수 있는 첨단 장비를 보유한 치과를 잘 찾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정확한 사후관리 교육은 물론 정기적으로 방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치과인지 사전에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플란치과 최영인 원장은 “임플란트에 문제가 생기면 큰 통증과 불편함, 구취 등 다양한 문제로 본인과 주위 사람들이 고통을 받게 된다”며 “미리 임플란트에 문제가 없도록 3~6개월마다 치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그럼에도 임플란트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최대한 빨리 치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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