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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치아 문제, 기능적인 부분에 심미성도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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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9-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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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치아 문제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더 많이 겪는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치아에 문제를 일으키는 음주와 흡연에 더 많이 노출되고 상대적으로 남성이 자기 관리에 소홀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이러한 생각을 만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충치 환자 성별 점유율은 여성이 52.6%로 남성에 비해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여성들의 경우 임신과 출산, 폐경기 등 치아 건강이 나빠질 수 있는 요인들이 있어 치아 관리 및 치과 치료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임신 중에는 여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평소에 비해 과도한 염증 반응을 보이게 된다. ‘임신성 치은염’이라고 부르는 이 증상을 통해 기존 치석이나 플라그가 잇몸 염증을 만들어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기도 한다.
또한 이미 염증이 있었던 경우에는 잇몸이 덩어리 모양으로 부풀 수 있는데 이를 ‘임신성 육아종’이라고 한다. 임신 중 여성이 여성 호르몬 분비 증가로 잇몸 질환을 겪는다면 폐경기에는 반대로 여성 호르몬의 감소의 영향을 받는다. 에스트로겐 분비의 감소와 함께 골밀도가 낮아지는 것. 이때 잇몸뼈가 소실될 수 있어 치아 건강이 나빠지고 심할 경우, 다수의 치아가 손실돼 전체 임플란트와 같은 대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을 겪기도 한다.
이 외에도 잘못된 습관, 사고 등 다양한 이유로 치아 문제를 겪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치아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최대한 빠르게 치과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치아 문제를 방치하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들은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적절한 치과 치료가 중요하다.
플란치과 최영인 대표원장은 “여성의 경우 제때에 치과 치료를 하지 않으면 건강이 나빠지고 결국 미적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상태에 가는 경우가 있다”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치아 손실이나 심한 염증으로 치아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씹는 능력에 문제가 생기면 야채나 과일과 같은 딱딱한 음식을 꺼리게 된다. 결국 육류나 탄수화물 위주의 부드러운 음식만을 찾기 되고 이는 영향 불균형과 체중 증가를 초래하게 된다. 또한 한쪽 어금니가 손실되거나 고통을 수반해 장기간 반대쪽으로만 음식을 씹게 되면 얼굴이 비대칭이 되기도 한다. 특히나 많은 여성들의 경우 남성들에 비해 근량이 부족해 더 빠른 시기에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질 수 있다.
여성들의 치아 문제가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심미적인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빠르게 저작능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특히나 치아 손실이 발생했거나 치주염이 너무 심해 기존 치아를 유지할 수 없을 경우 나이에 상관없이 임플란트를 고려해 봐야 한다. 여성의 경우 틀니를 착용하면 틀니의 이탈, 구취로 인한 사회적 위축감을 크게 느낄 수 있고 폐경기 여성의 경우 틀니를 착용하면 낮아진 치아 골밀도로 잇몸자체가 주저앉을 수 있어 임플란트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최영인 원장은 “여성 임플란트의 경우 기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야 하고 더 나아가 골밀도가 줄어드는 폐경기 이후 시기까지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의사와 다양한 장비를 갖춘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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