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치아 건강 비상…관리 잘하는 법은? > 플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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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치아 건강 비상…관리 잘하는 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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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플란치과
작성일 21-09-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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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가족과 함께 강원도로 휴가를 떠났다. 자녀들이 함께하는 효도 관광에 부푼 마음을 가지고 휴가지에 도착해 첫 식사를 하던 그는 딱딱한 음식을 씹은 뒤 갑자기 치아에 큰 통증을 느꼈다. 자고 나면 나아지리라 생각했지만 다음날 통증은 더 커졌고 결국 모든 가족은 휴가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치아 건강에 비상이 켜졌다. 휴가와 함께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치아 관리에도 소홀해질 수 있는 것. 그만큼 더 적극적인 차아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휴가지에서는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 자극적인 음식의 경우, 잇몸에 자극을 줄 뿐만 아니라 치아에 더 많은 이물질이 낄 수 있고 보통 탄산음료와 함께 즐기기 때문에 치아 부식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특히 바닷가의 경우 해산물, 갑각류 섭취로 치아 파손의 위험도 커진다.


여기에 음주, 흡연의 빈도도 높아지게 돼 더 큰 문제를 야기시킨다. 음주와 흡연은 잇몸 염증의 원인이 되며 기존에 염증이 있었다면 그 상태를 악화시킨다. 또한 과음을 하게 되면 양치질을 하지 않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수면을 취할 수 있는데 이는 치아와 잇몸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얼음이 들어간 음료와 같이 찬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위험하다. ‘상아질지각과민증’은 치아 속 신경과 혈관을 둘러싸고 있는 상아질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온도, 촉각, 삼투압, 화학적 자극 등에 의해 신경이 영향을 받아 ‘시린’ 통증이 나타나는 증세로 평소에는 잘 모르다가 찬 음식을 먹으면 느끼게 된다. 주로 잘못된 칫솔질로 치아의 법랑질이 벗겨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탄산음료 등 산성이 강한 음식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한 번 발생하면 음식을 섭취할 때마다 큰 고통을 수반한다.


플란치과 김세희 원장은 “여름휴가 중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휴가를 취소하고 치과를 찾아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김 원장은 치통이 있거나 파손된 치아 또는 흔들리는 치아가 있다면 되도록 휴가 전 치과를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에는 수술 후 빠른 회복기간을 갖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나 당일 치료가 가능한 원데이 임플란트 등 다양한 치과 치료 방법도 있어 미리 진료를 받으면 치아 치료를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휴가를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치과 방문이 불가능하다면 휴가 중 탄산음료나 음주, 흡연은 가급적 자제하고 음식 섭취 후 최대한 빨리 양치질은 물론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활용해 꼼꼼하게 치아를 관리해야 한다. 정성껏 관리를 했더라도 치아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휴가에서 돌아온 후 최대한 빨리 치과에 방문해야 한다.


김세희 원장은 “휴가 전이나 후 치과를 방문한다면 환자의 상황과 일정을 이해하고 이에 맞춘 다양한 방법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치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만큼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이 직접 진료하고 다양한 첨단 장비를 갖춘 치과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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